2021.4.3. 논평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배우자 없이 사전투표 하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김남국 의원이 이를 지적한 날, 박영선 후보가 역시 배우자 없이 사전투표하여서, 결과적으로 김남국 의원은 박영선 후보도 같이 저격한 꼴이 되었다고 하는 조선일보 기사이다.
김남국 의원은 실제로는 박영선 후보를 저격한 적이 없다. 박 후보가 배우자 없이 투표하리라는 정보를 미리 알지를 못 하고, 윤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없이 투표함을 저격하였을 뿐인 것이다.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박영선 후보도 같이 저격하였다는 식으로 공격하여서, 그 저열한 쇼플레이에 발을 들여 놓았다. 품격이 없는 것이다. 김남국 의원이 윤 전 검찰총장이 배우자 없이 투표함을 공격한 것도, 너무 자잘한 것 가지고 명예를 실추시키려 한 행위였지만, 조선일보는 한 술 더 떠서 공격 플레이를 진행하였다. 이래 가지고서는 보수의 품격을 논할 수가 없는 것이다.